ICT·바이오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자사주 소각···RSU 도입으로 주주환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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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자사주 소각···RSU 도입으로 주주환원 강화

등록 2026.07.08 18:33

신지훈

  기자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58.5% 소각임직원 보상체계 강화 위한 RSU 운영중장기 주주환원 방안 검토 병행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는 임직원 성과보상에 활용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85만4009주 가운데 약 58.5%에 해당하는 50만주를 오는 15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수만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소각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보유 자사주는 35만4009주로 감소한다.

회사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기존 주주의 실질적인 지분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자사주는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Restricted Stock Unit)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RSU는 기업가치와 장기 성과를 중심으로 보상이 이뤄지는 제도로, 임직원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통해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지지해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시장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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