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글로벌 반도체 쇼크 직격···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 급락

증권 종목 특징주

글로벌 반도체 쇼크 직격···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 급락

등록 2026.07.20 08:28

문혜진

  기자

삼성전자 4.51%·SK하이닉스 5.21% 하락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이틀간 5.85% 내려AI 투자 효율성 우려·중동 불안 겹쳐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일 프리마켓에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9분 기준 삼성전자는 4.90% 하락한 24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86% 내린 17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17일 미국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누적 하락률은 5.85%로 집계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지난 17일 각각 4.03%, 6.47% 떨어지면서 아시아 반도체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번졌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오픈소스 모델 '키미 K3'가 미국 주요 AI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미국 빅테크의 대규모 설비투자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불거졌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확대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반도체주의 낙폭이 실적 둔화 가능성을 과도하게 반영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 주가의 반등 트리거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실적 발표라고 판단한다"며 "투자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반도체의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