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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 호텔' 청담서 첫 선

등록 2026.09.03 16:50

주현철

  기자

지하 8층·지상 38층 규모 대형 프로젝트고급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 조성

'아만 서울'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아만 서울'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Aman)'의 첫 합작 프로젝트가 서울 청담동에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호텔과 고급 주거시설, 회원제 커뮤니티를 결합한 하이엔드 복합시설을 앞세워 부동산 개발사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아만 서울'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지하 8층, 지상 38층 규모로 짓는다고 3일 밝혔다.

호텔과 함께 레지던스 49실, 리테일·문화공간,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을 조성한다. 아만 클럽은 회원 전용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등이 위치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이다. 연면적은 약 7만㎡에 달한다. 아만 서울은 지난 4월 착공했고, 2030년 말 준공이 목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시행사로서 프로젝트 기획, 전략 수립, 개발 사업을 총괄한다. 아만은 파트너사로 설계·디자인·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아만 서울은 아만이 직접 운영을 맡아 호텔,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 방식으로 관리한다. 1988년 설립돼 전 세계 21개 도시에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를 운영해 온 아만의 노하우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아만그룹의 럭셔리 호텔 개발 사업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신세계그룹은 아만그룹의 개발 사업 주관 업체 오코그룹과 합작사(JV) 설립 협약식을 맺고, 국내외에 아만그룹 산하 브랜드 아만과 자누의 호텔과 레지던스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직접 맡아 글로벌 호텔·레지던스 개발에 힘을 주고 있는 만큼, 그룹 계열사 부지 및 부동산을 활용한 시장 확장도 예상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만그룹 블라드 도로닌 회장은 "아만 서울은 서울의 미래에 대한 아만의 확신과 함께, 서울에 아만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거점을 조성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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