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보성산업·솔라시도 거친 개발사업 전문가김세준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수주·신성장 동력 확보
신동아건설이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채정섭 전 보성그룹 계열사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수주 확대와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건설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발사업과 영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을 앞세워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동아건설은 2일 채정섭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취임식을 열었다. 기존 김세준 대표와 채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는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경영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안정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채 대표는 개발사업과 건축영업, 경영기획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1992년 보성건설에 입사한 뒤 한양과 보성산업, 솔라시도 등에서 주요 개발사업을 이끌었다. 청라시티타워와 청라국제금융단지, 새만금 관광·레저사업,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신동아건설이 채 대표를 영입한 것도 이 같은 개발사업 경험을 활용해 수주와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순 시공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개발사업을 비롯한 새로운 일감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채 대표의 경험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1조원으로 잡고 공공공사와 민간 정비사업 등을 중심으로 일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기 안양시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도 인천 검단 공공주택사업과 서울 강동·강서권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사업에서도 기존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아건설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사업 경험을 갖춘 채 대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채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최근 건설업계가 처한 위기에 맞서 임직원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한마음으로 뛰자"고 당부했다.
신동아건설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안정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 구축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경영 전문성을 강화해 조직 안정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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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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