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개발 현주소 ⑩강북구 삼양동 박원순·오세훈 다녀간 옛 미아리 판자촌···지금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옥탑방 한 달 살기'에 나서며 화제가 됐던 강북구 삼양동. 게다가 이 곳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초등학생 시절 잠시 삼양동 판자촌에 머무른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런데 이 곳 삼양동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주거 환경에 못 이겨 결국 재개발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 2월 말까지 공모중인 공공재개발 도전에 나선 것이다. 13일 본지는 서울 강북구 '삼양동 소나무협동마을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⑨상계동 희망촌 8월 공공재개발 발표 따라 사업 진행 속도 갈린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산161번지 일대 '희망촌'이 희망의 날개를 펼칠 지 수 있을 지 여부가 8월경 결정날 예정이다. LH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야 이후 종상향 협의를 진행,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어서다. '희망촌'.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에 있는 이곳은 1960년대 중반부터 마을형태를 이뤘다. 한남동과 청계천 주변이 개발되면서 내몰린 빈민들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 해당 지역은 2004년까지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되지 못했다. 이후 건설교통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⑧강남구 달터마을 개포동 무허가 판자촌···강남구와 투쟁중인 주민들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남은 달터마을의 달터근린공원 사업이 여전히 순탄하지 못하다. 달터근린공원으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여전히 이곳은 이주 문제로 100가구 이상 거주하고 있었다. 달터마을은 서울 강남구 개포2동 달터근린공원에 위치한 무허가 판자촌으로, 1978년부터 형성된 곳이다. 이후 1987년 개포고등학교를 지으면서 밀려난 이들이 모여들면서 지금의 집단 취락 지구로 변해 현재 113가구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⑦서대문 개미마을 6·25전쟁 이후 인디언촌으로 불리기도···공공재개발 지지부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개미마을'은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마을이다. 한 때는 '인디언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 이 마을은 현재도 7~80년대나 볼 수 있던 풍경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낙후된 개미마을을 개선하기 위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재개발은 번번히 실패했다. 다시 개발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현재는 이마저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난항을 겪는 듯하다. 24일 본지가 홍제동 '개미마을'에 직접 다녀와보니, 인근에는 온통 사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⑥성북동 북정마을 신월곡1과 결합개발 추진하다가 갈등 야기···사업 난항 김광섭 시인의 대표작 '성북동 비둘기'의 배경이 됐던 성북구 달동네 북정마을의 재개발사업이 여전히 순탄하지 못하다. 결합개발로 신월곡1구역과 시너지가 기대됐으나, 이익배분을 놓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북정마을은 성북동 226-103번지 일대에 있는 마을로 만해 한용운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4년 주택재개발 예정으로 지정돼 2008년 12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한옥밀집지역 조성계획이 추진되기도 했었다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⑤종로 창신동 일대 도시재생1호의 민낯···신통기획으로 쪽방촌 사라지나 서울 도심의 대표 '달동네' 종로 창신동이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붙인 '도시재생 1번지'라는 꼬리표를 떼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기 때문. 최근 이곳을 방문한 결과 서울 도심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노후화된 주택가가 몰려있었다. 지은 지 수십년 된 다세대·연립주택이 빽빽하게 이어져 있고 차가 다니지 못하는 좁은 골목, 가파른 계단길이 거미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④방배 성뒤마을 강남 알짜부지에 판자촌·맞은편에는 래미안···보상문제로 제자리 걸음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방배동 성뒤마을'은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 아직도 판자촌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강남 알짜부지에서 70년대 흔적이 남아있는 것도 놀랍지만 공교롭게도 바로 맞은편에는 방배래미안타워가 위치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본지는 서초구 방배동 565-2일대에 위치한 성뒤마을에 직접 다녀왔다. 이곳은 1960~70년대 강남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해 생긴 마을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③강남 구룡마을 강남 마지막 노른자···무허가촌 해결 없이는 사업도 없다 강남 개발이 시작된 3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구룡마을은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땅이라고 불린다. 구룡마을에서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초고층 아파트들이 보이지만 구룡마을은 쓰러질듯한 판잣집들이 모여있다. 주변과 달리 구룡마을만 여전히 발전하지 못한 데는 개발 계획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서울시와 거주민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개포동 일대 개발로 집을 잃은 철거민 등이 집단촌락을 형성해 약 1000가구까지 늘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②성북 정릉골 60년대 무허가 판자촌...사업시행인가로 몸값 쑥 정릉골 재개발 지역 부동산이 뜨겁다.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됨에 따라 사업이 가시화된 것으로 여겨지면서 벌써부터 몸값이 치솟고 있다. 정릉골 재개발 사업은 서울 성북구 정릉골 일대 20만396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타운하우스 103개 동, 141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 복리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027억원 규모다. 사업지구가 자연경관지구에 속해 용적률 제한을 받아 타운하우스 단지로 구성됐다. 2012년 8월 22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①노원 백사마을 서울 마지막 달동네···재개발 희망이 또 산으로 "재개발 된다고 해서 몇십년 세월을 악착같이 버텨왔는데 또 다시 사업이 지연됐다는 소식에 가슴이 덜컹 무너져 내렸어요. 사업이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결국에 그 피해는 원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어요. 이건 무슨 희망 고문도 아니고.." <백사마을 주민 김 모씨>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불리는 백사마을의 재개발 사업이 이제야 겨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사업이 또 다시 지연 중단 위기에 처한 모습이다. 서울시에서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