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5년 명암④ 인력 블랙홀 된 인터넷은행···막상 가보면 '글쎄'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주요 인터넷전문은행에 '인력 블랙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전문가를 수혈하려는 은행과 유연한 조직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면서 기존 금융사로부터의 인력 이동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직원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가 경력직 채용에 착수하자 기존 금융회사 직원의 이동이 잇따
인터넷은행 5년 명암③ '1% 부족한' 포용금융···설립 명분 잡아야 인터넷은행이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그동안 설립 취지인 '포용금융'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금융당국에 제시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인터넷은행들은 일제히 새로운 CSS(신용평가모델)을 마련하고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존의 CSS는 다양한 금융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낙인효과'가 크게 반영되어서다. 기존 CSS를 통해서는 연체기록으로 신용점
인터넷은행 5년 명암② 케뱅·카뱅 시장에 각인시킨 다섯 장면 디지털금융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누구나 모바일 앱을 설치해 실명확인을 거치면 은행을 찾지 않고도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까지 받는 시대가 됐다. 저녁 늦은 시간뿐 아니라 주말에도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흐름을 바꾼 것은 인터넷전문은행이다. 5년 전 생소한 사업구조로 전통 금융사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간편한 플랫폼과 수수료 혜택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고, 정부·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명실상부 금
인터넷은행 5년 명암① 플랫폼의 힘···금융권 '메기'에서 '스탠다드'로 '메기'로 주목받았던 인터넷은행들이 5년 사이 기존 금융의 '스탠다드'를 바꾸고 있는 모습이다. 모바일이 더 편한 2030 젊은 세대 뿐 아니라 4050세대로 이용층 저변을 확대하며 '손 안의 은행'을 대세로 만든 가운데 은행의 주력 대출 상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경쟁력까지 높이고 있어서다. ◇플랫폼 앞세운 인뱅들…시중은행 변화 촉발 = 인터넷은행의 특강점은 '플랫폼'이다. 모바일‧비대면을 기반으로 한 인뱅의 플랫폼은 편의성과 혁신성에서 기존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