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공론화 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긴 싸움 끝났을까
2011년, 임산부 4명이 원인불명의 폐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앞선 2002년에도 영유아 7명이 유사한 원인으로 숨지는 등 비슷한 사건들이 일어났었는데요. 원인은 가습기 살균제였습니다. 당시 역학조사팀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닌 인산염과 염화 엑토시에틸구아디닌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샴푸·물티슈에 들어가며, 정화조·물탱크 청소 등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들이 가습기 물과 함께 공기 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