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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7% 오른 1만30원...처음으로 '1만 원' 넘어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확정되며 '1만 원의 벽'을 넘었다.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래 37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보다 1.7% 오른 것으로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투표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시한 최종안인 시간당 1만120원과 1만30원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