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NW리포트]또 무산된 제4이통 꿈, 어디부터 잘못됐나
국내 제4 이동통신사업자(제4이통) 출범이 또 한 번 좌초됐다. 2010년 최초 시도된 이래 벌써 여덟번째 고배다. 이번에는 다를 줄 알았다.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제가 등록제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사업자 진입이 쉬워진 데다, 정부의 통신시장 개혁 의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 그런데도 의욕적으로 시장에 뛰어든 스테이지엑스 도전마저 앞선 일곱번의 시도처럼 '재정적인 장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 자본금 1억짜리 회사가 4300억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