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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칵테일미팅’서 사회적기업·평창올림픽 등 관심 표해

文대통령 ‘칵테일미팅’서 사회적기업·평창올림픽 등 관심 표해

등록 2017.07.28 21:2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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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 7인이 칵테일 타임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 7인이 칵테일 타임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열린 두 번째 기업인간담회에서 사회적기업과 평창 동계올리믹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기업인 간담회는 ‘칵테일 타임’으로 시작됐다. 전날 첫 번째 간담회에는 청화대 상춘재 앞뜰에서 ‘호프 타임’으로 시작했지만, 이날은 우천 탓에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참석한 7명의 대기업 대표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맞춤형 주제로 가벼운 대화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200일이 채 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회장님은 스키협회 회장도 맡고 계시죠”라고 운을 떼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대표단 전망이 괜찮으냐”고 물었다.

이에 신 회장은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2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노르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우리한테 까마득한 종목 같았던 크로스컨트리도 이제는 아시아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하고 상당히 강자가 됐다.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황창규 KT 회장과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재로 말을 건냈다.

문 대통령은 “KT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주관사인데, 이번에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기간에 ‘오지’(5G) 통신을 이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준비가 잘 되느냐”고 물었다.

황 회장은 “이번 올림픽은 ‘5G’를 상용화하는 IT올림픽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 70억명이 보는 올림픽이라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파이브지’가 전 세계 표준을 주도하는데 이것이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이라고 답했다.

또 5G 상용화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2019년”이라고 답하며 “삼성전자가 평창올림픽용으로 단말기를 만들고 있는데 2019년에도 단말기를 만들어 우리나라 IT가 ‘퀀텀 점프’하는데 결정적인 이벤트로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지원 활동에도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최 회장님은 ‘사회적 기업’이라는 책도 직접 쓰시고 투자도 많이 하셨는데 성과가 어떠냐”고 묻자 최 회장은 “10년 가까이 투자해 나름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전주비빔빵’을 만들어 파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월 매출 2000만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여에 대해 치하하기도 했으며,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에게는 최근 조선산업 침체에 대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또 최근 한국배구연맹 총재에 취임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는 ‘배구’에 관해 말을 나눴으며 허창수 GS건설 회장에게는 허 회장의 건광관리에 대해 묻는 것으로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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