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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연말, 대형건설사 밀어내기 분양 쏟아진다

부동산 분양

연말, 대형건설사 밀어내기 분양 쏟아진다

등록 2024.11.19 18:0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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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만516가구 출격...서울, 수도권 7267가구브랜드 파워 기대되지만 분양가 높으면 청약성적 미지수

연말, 대형건설사 밀어내기 분양 쏟아진다 기사의 사진

연말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분양 타이밍을 잡던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내년 경기가 더 안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선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에는 전국 24곳 2만51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분은 1만5370가구다.

특히 수도권 분양분양 물량이 이중 7267가구에 달한다. 서울에서도 2000여가구 넘는 물량이 계획돼 있다.

우선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일대 상봉9구역 재개발 단지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공동주택 999가구, 오피스텔 308실, 판매·문화 및 집회, 근린 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MXD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 단지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청약을 동월 받는다. 1223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 59·84㎡ 5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1월 말 오픈한다.

수도권에서는 '수자인'이 한양과 DL건설의 'e편한세상'이 각각 평택과 동인천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한양은 평택 브레인시티에서 총 889가구의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DL건설은 총 667가구(일반분양 580가구(아파트 492가구, 오피스텔 88실))의 'e편한세상 동인천 베어프런트'를 분양한다.

지방서도 대형건설사들이 랜드마크 단지 공급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전용 59~120㎡ 총 52가구의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에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5-1생활권 L12BL에 들어서는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보통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대출규제와 침체된 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해 이들 단지가 모두 단기 완판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선이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특히 지방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시장 예상치를 넘지 않아야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앞서 분양한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이천 중리지구 A-2BL 신안인스빌 퍼스티지',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등이 모두 예상보다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나 상품은 기본이고 무조건 현재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동산에 대한 불안, 금융비용 부담 등 수요자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 많은 만큼 이를 어느정도 해결해주는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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