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는 유동인구와 방문자가 많지 않음에도 연간 매출량이 전국 상위권인 경기도 소재 판매점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해 일부 판매점에서 문자메세지, 카카오톡 등으로 체육진흥투표권을 주문받아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여러 판매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해 비대면·고액베팅을 중개·알선한 정황이 확인됐으나 해당 판매점주가 부인해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 판단했다.
이와 함께 사감위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케이토토에 위와 같은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매인계약서의 위약벌 내용을 강화하고 준법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완조치를 권고했다.
사감위 관계자는 "사행산업 종사자의 법규정 준수의무를 고취해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성장하고 있는 합법 사행산업의 건전화를 위해 전국에 소재한 1만3천여 개의 사행산업 영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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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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