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3일 1차시험 실시···4월 3일 합격자 발표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제55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 인원은 지난 2016년(1만281명) 이후 2017년(1만117명), 2018년(9916명), 2019년(9677명)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12.4%(1197명) 늘며 5년만에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올해 제1차시험 경쟁률은 4.94대1로 조사됐다. 전체 응시 인원 중 예상 합격인원은 220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890명, 부산 760명, 대구 534명, 광주 319명, 대전 371명 등이 접수했다.
성별로 보면 지원자의 62.6%가 남성, 37.4%가 여성이었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2017년(31.7%)을 기점으로 2018년(32.6%), 2019년(34.3%), 올해(37.4%)까지 4년 연속 상승세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5세였다. 이중 20대 후반이 4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39.6%), 30대전반(9.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가 62.2%였고, 이중 상경계열 전공자가 77.6%를 차지했다.
제1차시험은 오는 2월 23일 서울 및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실시된다. 제1차시험 장소 및 시간은 오는 31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4월 3일이다.
제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없이 평균 6할 이상(33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가려진다.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 1100명의 2배수까지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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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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