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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구정질문, 구정 혁신 계기로 삼겠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구정질문, 구정 혁신 계기로 삼겠다"

등록 2022.12.09 00:00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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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록교 등 현안 적극 대응, 일부 관심 현안 철저한 사실 확인 후 조치"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7일 제276회 광산구의회 제2차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7일 제276회 광산구의회 제2차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의회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선 시민의 권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적인 제안은 구정에 반영하고, 제기된 사안은 명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해 후속 조치를 검토하는 등 "구정 발전을 위해 의회와의 소통‧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7일 열린 제276회 광산구의회 제2차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하며 더 나은 구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장록교 재가설,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묻는 국강현 의원의 질의에 박병규 청장은 "광주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6차로 개설의 우리구 입장과 주민 의견을 재차 전달하고 추진 상황, 설계 내용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줄 것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광주시 공식 입장이 아님에도 군공항으로의 이전 발언이 나와 주민 다수가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은 군공항 이전과 함께 검토돼야 하며, 평동 포사격장을 포함한 광주도심의 군사시설 이전 또한 광주시와 국방부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특히 "내년부터 국방부와 광주시가 추진할 예정인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관련 용역에 광산지역 주민 의견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대응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영일 의원이 광산구 '공공앱'의 활성화 대책을 질의한 것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취득하거나 이웃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공공앱은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앱 주요 메뉴를 정비하고 광산구 누리집과 민간앱의 연동 기능 강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홍보 등을 병행해 앱 이용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공앱 중 '광산시민행복주차장' 앱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개방 중인 공유주차장 중 일부에만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앱에 반영해 운영 중인 상태로, 이용자의 혼란을 줄이고자 이달 중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고 기능을 보완해 시민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월곡2동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월곡톡' 앱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관리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외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먼저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 시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실현에 대한 조영임 의원의 질의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성평등 정책의 확산, 여성의 안전 보장, 여성의 참여를 위한 역량 강화와 돌봄 지원으로 온전한 '여성친화도시 광산'을 구현하겠다"며 "1인 여성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여성안심택배 보관함, '새로안(안전, 안심, 안녕) 광산 프로젝트' 등 광산형 여성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산'을 위해 추진 중인 노동실태 조사 사업과 관련해 '민‧관 합동 노동조사팀'을 구성하자는 김은정 의원의 제안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신설되는 '노동지원팀'을 통해 광산구 노동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지원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민‧관 합동조사팀 구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병규 청장은 "민선8기 구정 발전을 위한 동반자인 의회와의 소통‧협치가 구정 성과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정에 대한 건설적 공론의 장이 된 이번 구정질문을 구정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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