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은 지난 2010년 12월 대한전선이 500kV급으로는 국내업체 최초로 수주한 프로젝트로, 러시아 수력발전공사(Rus Hydro)에 500kV급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재를 납품 설치하는 공사다. 최근 총 15회선 중 5회선의 공사를 완료하고 실부하 가압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500kV급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에 대해 국내 최초로 수출 및 상업운전 성공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500kV급 초고압 케이블은 지금까지 세계시장에서 상용화된 지중 전력케이블 중 가장 높은 그레이드이기 때문에 시공실적도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 5~6개 업체만 보유하고 있을 만큼 난이도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500kV 초고압 케이블의 상업운전 성공은 대한전선의 기술력 및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선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기술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