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세계 패션 중심 도시 밀라노서 알린다

산업부, ‘K-패션 프로젝트 인 밀라노’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현지시간) 세계 패션의 중심 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쇼를 연다.

‘K-패션 프로젝트 인 밀라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 마리오 보첼리(Mario Boselli) 이태리패션협회장 등 한국과 이탈리아 패션계 주요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다.

K-패션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2012년부터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과 K-패션을 융합해 ‘IT+패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디자이너 이진윤, 이탈리아 디자이너 코테(Cote)의 ‘갈라패션쇼’와 정보기술(IT)융합을 동시에 선보이는 디자이너 이승익의 ‘가상패션쇼’, 한류 문화를 보여주는 ‘축하 리셉션’으로 구성됐다.

윤 장관은 “이번 패션쇼는 한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의 IT기술과 패션이 만나 새로운 섬유패션을 창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패션쇼에 사용한 의류는 우리나라 섬유원단을 활용해 섬유소재의 우수성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