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에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당선됐다.
20일 금투협은 “임기 3년의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황 당선자는 이날 1차 투표에서 50.69%를 얻어 39.42%를 획득한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을 제치고 과반수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나란히 최종 투표에 나선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는 8.37%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한편 황 당선자는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 삼성증권 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금융업계 거물급 인사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신임 금투협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다음 달 4일부터 2018년 2월3일까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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