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김영란법’을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1일 재확인했다.
문 대표는 이날 3·1절을 맞아 충난 천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당의 당론은 확고하다. 김영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라며 “그동안 새누리당의 반대 때문에 합의를 보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역시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영란법’은 법사위에서 공청회를 했고 서로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이제 법문 체계자구를 검토하고 위헌사항이 있는지를 검토한 후에 여야가 합의해 3월 3일 국회에서 김영란법 통과시켜야만 된다”라며 “만약 여야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새정치연합은 3월 3일 국회에서 정무위 원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김영란법은)국민이 원하고 있고 그리고 여야가 함께 통과시키자고 정무위에서 합의했는데 여당이 김영란법에 대해서 자꾸 만지작거리고 있다”라며 “대통령이 통과 시키자고 했는데 여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라며 새누리당의 동조를 촉구했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천안 병천면을 찾아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기념관 등을 돌아본 뒤 구제역초소를 방문해 구제역 확산 및 방역 상황을 파악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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