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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헝가리와 산업기술협력 강화···민관 사절단 파견

체코·헝가리와 산업기술협력 강화···민관 사절단 파견

등록 2015.04.14 11:0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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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계·기초과학 등 산업기술 분야 협력 논의

정부가 산업기술 강국으로 꼽히는 체코와 헝가리에 민관 사절단을 파견했다. 바이오, 기계, 기초과학 등 산업기술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17일까지 체코와 헝가리에 우태희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정부, 관계기관,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올해 2월 체코와의 정상회담 계기로 마련된 경제협력 성과를 구체화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앞서 정부는 체코, 헝가리와 정상회담 시 기술, 중소기업, 방산, 에너지,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는 민간사절단 방문 기간에 체코, 헝가리의 강점으로 꼽히는 산업기술과 기초과학 분야 정부 간 협의를 진행하고 비즈니스 포럼을 열 계획이다.

민간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체코상의, 헝가리 무역청 및 연구개발혁신청이 주관하는 ‘코리아 비즈텍 데이(Korea BizTech Day)’가 개최된다. 산업기술협력을 테마로 하는 비즈니스포럼으로 로봇, 바이오 나노, 친환경 기술 등 기술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의료, 자동차 부품, 환경 등 중소기업 20여 개사와 무역협회, 코트라, 자동차 부품연구원 등 10여 개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비즈니스 포럼 이후 진행되는 상담회에서는 기업 간 거래(B to B) 상담회도 열린다. 체코, 헝가리의 약 60개사와 90건 이상의 상담주선을 통해 기업 간 교류확대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체코 산업통상부, 헝가리 국가경제부 등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하고 ▲정부 간 기술협력 플랫폼 신설 ▲무역 투자 확대 방안 ▲우리 기업의 V4(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협력 협의체) 국가 대형 프로젝트 참여 확대 방안 등도 협의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체코, 헝가리와 산업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협력 관계는 향후 V4 국가 전체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는 사회주의 시절 상용차 생산기지로 활용돼 자동차 관련 산업기술 분야가 발달한 국가다. 기계 산업 전반에 높은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헝가리는 화학, 물리학 등 분야에서 1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기초과학 강국으로 알려져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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