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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6050억원···전년比 68.4%↑

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6050억원···전년比 68.4%↑

등록 2015.04.28 15:26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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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계열사 국민銀 4762억원··· 95.2% 증가

KB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92억원)보다 68.4%, 전 분기(2030억원)보다 198.0% 개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주의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58억원), 전분기 대비 6.2% (1014억원) 각각 줄어 1조5369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신용카드수수료이익과 은행 신탁이익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21.9%(687억원), 전분기 대비로는 4.4%(162억원) 증가한 3821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영업손익은 1123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100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는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가증권 손상차손 규모 감소 등으로 전 분기 3107억원 손실 대비로는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다.

일반관리비는 1조7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작년에는 2분기에 출연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금년에는 1분기에 출연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31.0%(870억원), 전분기 대비 33.4%(972억원) 감소한 19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손익은 법인세 환급(1803억원)에 힘입어 205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환급과 신용손실충당금 감소로 47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2%(2323억원), 전 분기 대비 222.0%(3283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1.72%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07%p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2.38%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08%p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BIS자기자본비율이 16.37%(잠정치)를 기록했다.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4.05%(잠정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3월 말 기준으로 0.6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43%p 하락했지만 전년 말 대비로는 0.10%p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30%p 하락했으나 전년 말 대비로는 0.03%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57%p 하락했으나 전년 말 대비로는 0.18%p 상승했다.

한편 KB금융지주 3월 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42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국민은행 총자산은 313조원을 차지했다.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98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1.3%(2조6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1.4%(0.2조원) 감소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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