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8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委’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에서 ‘제8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산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루마니아 위원회는 지난 2004년 이후 양국간 무역·투자 증진과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 분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에서는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이, 루마니아에서는 플로린 보디타 경제통상관광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에너지, 중소기업,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무역·투자 분야에서는 양국 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국형 전자무역시스템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 협력 분야에서는 루마니아 측 기업 환경과 산업경쟁력 현황 소개가 있었으며, 유럽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한국의 국제 R&D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정책 정보 교류와 루마니아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문 차관은 “루마니아는 중동부 유럽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산업협력위원회를 시작한 나라라 의미가 있다”며 “한-유럽(EU) FTA를 활용해 양국 간 무역 투자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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