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가 이정길의 이중성을 간파하고 복수를 다짐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 80회에서는 구인수 회장(이정길 분)의 악행을 알게된 송아(윤세아 분)가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아는 구 회장의 속마음을 떠 보고자 구 회장을 찾았다. 구 회장은 "무슨 말을 하려고 날 보자고 한게야. 시집살이야 힘드냐"라고 물었고 송아는 "이버님, 지금 저희가 사는집 이전 주인이 제 친정아버지라는 걸 알았어요. 어떡게 된건지 말씀해 주셨으면 해서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송아의 당돌한 태도에도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구 회장은 "그 당시에 회사 사정이 좀 어려웠었는데, 너희 아버지가 자금을 마련하신다고 그집을 나한테 팔았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송아는 "전 그런줄도 모르고 저희집을 빼앗겼던건 아닐까 오해를 했었네요"라고 비아냥거렸지만 구 회장은 천연덕스럽게 "새 아가, 나는 널 며느리라기 보다는 친딸로 여기는데. 니 마음은 어떠냐"라고 물으며 가증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송아 앞에서 인자한 미소를 짓던 구 회장은 송아가 나가자 마자 "내 속을 파보겠다는게야. 이런 건방진 것"이라며 이중성을 드러냈고 구 회장의 뻔뻔스러운 행각을 간파한 송아는 치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버님이 아무리 큰 산이라도, 그 산 넘고야 말겠습니다"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금 오전 MBC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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