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가 눈물로 양문탁에 잘못을 구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81회에서는 추경숙(김혜리 분)의 실체를 알게 된 양문탁(권성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경숙이 나이를 속이고, 동우의 할머니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문탁은 놀랐다.
이를 알게 된 유현주(심이영 분)의 모친은 "회장님이 다 아셨대 동우 할머니가 시어머니 였다는 거. 그래서 지금 동우 할머니 이혼하라고 난리가 났대 그 신랑은 못한다 그러고 회장님은 그 꼴 못본다고 그러고. 지금 집안이 발칵 뒤집혔대"라며 걱정했다.
이후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은 양문탁은 "제게 소중한 가족들입니다. 저로 인해 벌어진일입니다. 어떤 잘못도 나무라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문탁은 화를 삭이지 못했다. 이후 양문탁은 "나이까지 속이고, 그렇게 착한애가 사기꾼이라니"라며 혀를 찼다.
심지어 문탁은 경숙이 현주를 구박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문탁은 "나가라. 당장 이혼시키고 저것들을 내쫓으라"고 소리쳤지만, 경숙은 "한 번만 용서해달라. 봉주씨를 사랑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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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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