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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온주완, 정성모와 치열한 심리전 ‘섬뜩+살벌’

‘마을’ 온주완, 정성모와 치열한 심리전 ‘섬뜩+살벌’

등록 2015.10.23 08:28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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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마을'사진=SBS '마을'


'마을' 온주완이 아버지를 향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6회에서는 아버지 창권(정성모 분)과 기현(온주완 분)의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졌다.

이날 기현은 창권에게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거침없는 돌직구까지 던지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창권이 "사실은 지숙(신은경 분)이 널 친자식처럼 생각하지 않고 경계한다"며 계속 자신을 떠보자, 기현은 어이없다는 듯 까칠하게 대응하던 것도 잠시, "아버지가 김혜진을 죽였습니까?"라며 과감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불쾌한 표정으로 노려보는 창권의 모습과 아랑곳 않고 "김혜진 죽음에 관련, 있으시냐구요"라며 차가운 시선으로 맞받아보는 기현의 모습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온주완은 "넌 살인자의 아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는 창권의 말에, 굳은 표정을 유지하던 얼굴에서 슬쩍 안도하는 기색을 내비치는 등 의심에서 안도로 이어지는 캐릭터의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그렸다.

또한 '김혜진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할 때마다 순식간에 표정이 굳고 살벌한 카리스마까지 드러내고 있어 기현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극 말미, 혜진(장희진 분)의 장례식장에서 '엄마 살려줘' 라는 정체 불명의 섬뜩한 문장이 등장,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높인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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