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상에 전남대 IIS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기술적인 난제 해결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가 18~19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제 도로운전 중 발생할 상황들을 설정하고 정확하고 빠른 임무수행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대회 미션은 신호등, 보행자, 차선, 방지턱, 선행차량, 속도표지판 인식 등 크게 6가지로 구성됐다.
7개 본선 참가팀의 경합 끝에 1위를 차지한 전남대 IIS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내 부품업체들은 개발 부품의 성능의 시험대로 이 대회를 활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지난 1차 대회와 달리 영상 센서, 통신모듈, 액추에이터 등 국산 부품을 사용해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주변상황 인식기술을 개발했다.
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을 생산현장의 제조혁신과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집중 육성 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은 2020년 7035대에서 2035년 9544만대로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자율주행 분야의 미래 인재 발굴의 장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대회를 통해 개발된 기술들이 실제 상용화에 활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액추에이터(actuator) : 유압 실린더나 유압 모터와 같이 물리적인 힘을 기계적으로 변환시키는 기기.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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