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성웅이 남궁민을 조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3회에서는 누명을 쓴 서재혁(전광렬 분)의 변호를 맡은 박동호(박성웅 분)와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남규만(남궁민 분)이 만났다.
이날 동호는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규만에게 증거 영상을 보여주며 “죽여 놓고 모른 척 하니 어떡하면 좋으냐”고 허를 찔렀다.
규만이 분노해 노트북을 던지자 “복사본 또 있다”며 증거 영상이 담긴 CD를 보여줬다.
이에 규만은 “돈 좋아하냐. 많이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그러자 동호는 오히려 “내기를 제안하겠다. 한때 도박을 엄청 좋아했지만 변호사가 되고 끊었다. 지금 내 말 한마디에 사람이 감옥에 왔다갔다 한다. 평생을 감옥에 썩을 수도 있고, 가진 돈을 다 털릴 수도 있다”며 “내가 이기는 쪽에 걸겠냐”며 규만을 조롱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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