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이두섭을 납치한 조은숙이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93회에서는 사라진 정만복(이두섭 분)을 찾기 위해 조봉희(고원희 분)가 오애숙(조은숙 분)의 집을 찾았다.
앞서 이날 애숙은 봉희를 만나기 직전 치매를 앓고 있는 만복을 납치한 뒤 기차에 태워 멀리 보냈다.
봉희가 “만복 할아버지 어디에 숨겼냐”며 애숙을 다그치자 애숙은 “따지고 싶거든 증거를 가지고 와라”라며 발뺌했다.
이에 봉희는 “증거는 없지만 한 가지 사실은 알겠다. 만약 이창석(류태호 분)이 죽었다면 그건 아줌마가 죽였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만복이 애숙이 창석을 죽인 사실을 아는 유일한 증인이었기에 봉희는 이를 확신한 것.
당황한 애숙은 “어디서 멀쩡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드냐”고 소리쳤다. 이에 봉희는 “이창석도, 할아버지도 내가 다 찾아낼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온 조봉희가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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