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학회 남도국제학술대회 개막

"장흥·강진·영암에서 관광협력 및 상생관광발전방안"

관광학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관광학회(회장 변우희 경주대학교 교수) 남도국제학술대회가 25∼27일 장흥·강진·영암 일원에서 열린다.

관광학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관광학회(회장 변우희 경주대학교 교수) 남도국제학술대회가 25∼27일 장흥·강진·영암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한국관광학회 남도국제학술대회에는 (사)한국관광학회 산하 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분과학회장 정병웅 순천향대 교수) 주관으로 한국관광학회 회원, 관광사업체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대학 및 대학원생 등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는 '2016 남도문화관광, 장흥(水), 강진(土), 영암(氣)의 가치조명과 상생발전“를 주제로 전남 3개군의 관광협력 및 연계관광방안이 세부주제로 진행된다. 25~26일에는 장흥 군민회관, 강진 아트홀, 영암 현대호텔에서 각각 지역별 순회 지역발전상생포럼을 개최하며, 이슈특별포럼(남도 3개군 통합관광 가치조명과 연계발전방안), 해외학자 세션, 대학 및 대학원생논문발표대회, 학자논문발표대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펼쳐진다.

25일에는 장흥군민회관에서 지역발전상생포럼Ⅰ(장흥관광의 도약과 발전방안), 강진아트홀에서 지역발전상생포럼Ⅱ(강진관광의 도약과 발전방안), 26일에는 영암 현대호텔목포에서 지역발전상생포럼Ⅲ(영암관광의 도약과 발전방안), 이슈특별포럼(남도 3개군 통합관광 가치조명과 연계발전방안), 일반연구논문 발표대회가 열린다.

25일 10시에 열리는 장흥지역발전 상생포럼에서는 배만규 안동대 교수, 박종찬 광주대 교수, 오순환 용인대 교수의 발제가 있은 후에 김희승 동신대 교수의 좌장으로 토론자의 심층토론이 이어진다. 25일 14시 30분에 강진 아트홀에서는 이훈 한양대 교수, 김진강·최우성 호남대교수, 최영기 전주대 교수의 발제가 있은 후에 엄서호 경기대 교수의 좌장으로 토론자의 심층토론이 열린다.

26일 10시에 호텔현대목포에서는 영암관광 발전방안 세미나가 열려 심원섭 목포대 교수, 이경환 지역문화관광연구센터 대표,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발제가 있은 후에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의 좌장으로 심층토론이 이어진다. 26일 15시30분에는 이슈특별포럼으로

3개군의 연계관광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열려 강신겸 전남대 교수, 전효진 전주대 교수, 김정환 한국축제포럼 회장의 발제가 있은 후에 변우희 한국관광학회 회장의 좌장으로 3개군 관광 및 축제연계협력 방안에 토론이 열린다.

또한, 참신한 관광개발 아이디어 발굴과 연구능력 배양을 위해 참가한 대학 및 대학원생들의 논문발표대회, 해외학자세션, 관광자원개발, 호텔외식경영, 축제이벤트, 남도관광관련 등 일반논문 100편이 발표되는 등 국내외 학자 500여명이 참석하여 토론회과 논문을 발표한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전남의 3개군 및 서남권의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남도관광 팸투어 행사도 갖게 된다.

이번 남도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박창규 전남도립대학교 교수는 “3개 지역의 관광연계·협력방안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는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인접지역과의 상생발전과 공동협력이 새로운 지역관광발전 대안으로 제시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장흥·강진·영암의 숨겨진 관광자원과 남도의 맛과 멋이 전국의 관광학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학회는 우리나라 관광분야 최초로 1972년 9월 창립되어 회원 수는 2,000여 명으로 우리나라 관광 분야 학회 중 최대이다. 한국관광학회에서 발간하는 ‘관광학연구’는 1977년 창간호가 출판된 이래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여 2013년에 우리나라에서 발행하는 5,634개의 학술지 중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66개의 대한민국 대표 학술지 중에 하나로 선정되었다.

관광학연구는 연간 10호의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관광자원개발 분과학회 특집호, 호텔외식경영 분과학회 특집호, 질적연구 특집호를 포함하고 있다.



광주=방남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