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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카바이러스 대비 조기 방역체계 가동

진주시 지카바이러스 대비 조기 방역체계 가동

등록 2016.03.23 07:36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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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는 최근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 유충을 구제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조기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예년보다 방역시기를 한 달 앞당겨 모기 활동시기 전 4월부터 모기 주요 서식처인 숲, 숲 근처 주택가 인근, 나무구멍, 인공용기, 폐타이어, 화분이나 배수로 등 고인물이 있는 곳을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또한 모기 기피제 및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읍면동에 배부하고 국토대청결의 날을 운영하는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에 시민 모두가 모기 방제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유행 지역의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긴바지와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보호수칙을 지키는 것이 지카바이러스로부터 감염되지 않는 중요한 방법이다.

한편 임신부는 보건소 산모 등록 시 4월부터 기피제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 될 때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나 시 보건소(055-749-6629)로 신고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며 신발의 상단, 양말, 바지 밑단에 기피제를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집 주변 및 공원 등의 폐타이어, 유리병, 플라스틱통 등 인공용기, 쓰레기통에 담긴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씩 버릴 것 ▲화분이나 받침에 고인 물은 버리고 화분은 물이 잘 빠지도록 흙 교체 ▲꽃병과 애완동물 식기의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씩 교체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 버려진 깡통, 깨진 용기 등은 제거하거나 뒤집고 집 주변 풀은 짧게 관리하고 잡초 제거하기 등 시민들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유충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동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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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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