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백자 100여점 전시
이번 특별전에는 전남지역에서 발굴조사 된 도자기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백자 10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지방에서 만들어진 백자에 주목하여 지방백자가 가지는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지방백자는 관요에서 생산된 고급백자와 함께 조선 사회의 시대적 흐름을 담고 있는 귀중한 산물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청자에서 백자로의 변화를 나타내는 분청사기부터 푸른 안료가 특징인 청화백자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백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목포대 박물관 김건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순백의 미로 대표되는 귀족스러운 백자와 함께 조금은 투박하고 거칠지만 자유분방한 색과 무늬를 간직한 서민 백자의 멋도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전시 관람을 위해 우리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많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9일(목) 1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평일 목포대학교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28409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