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주가 변동성 22% 상회기관‧외국인투자자 동반 매도세
2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옴니텔은 전일 보다 50원(0.48%) 하락한 1만400원으로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에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7억300만원, 32억8500만원의 물량을 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앞서 옴니텔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보유 사실로 인해 주가 급등세가 이어졌다. 올해 초 3000원 수준에서 횡보하던 주가는 전일 1만3300원, 약 340%가 넘는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간 주가 상승률은 104%에 달한다.
이날도 장 중 한때 1만2350원(18.18%)까지 급등세가 이어졌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서비스오픈 2개월 만에 국내 1위,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일 옴니텔은 최근 주가 변동과 관련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거래소는 전일 옴니텔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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