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로 살펴보면 제주, 서울, 부산 등 6개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대전, 충남, 경북 등 11개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특히 전국 평균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제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는데요. 이는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제2신공항, 영어도시, 신화월드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별 주택으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대지 1758.9㎡에 연면적 2861.83㎡ 규모 주택으로 가격은 169억원입니다.
2위는 용산구 이태원동의 연면적 460.63㎡ 규모 주택으로 111억원, 3위는 97억7000만원인 성북구 성북동의 연면적 502.48㎡ 규모 주택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낮은 곳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의 연면적 33.0㎡ 주택으로 152만원입니다. 이명희 회장의 주택과 비교하면 1만1000배 이상 가격이 낮습니다.
국내에서 실제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단독주택이지만 표준단독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공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전국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는 전국의 개별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됩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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