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KB손보는 지난 2005년부터 13년간 이 같은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대전에 희망의 집을 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손보는 2개월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할머니, 부모, 형과 낡은 집에서 생활해 온 이태규(가명·12)군의 집을 완공했다.
이군의 집은 오래된 철문이 뒤틀려 닫히지 않고 외부 화장실은 허물어져 겨울 추위에 대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이군의 부모는 장애로 경제적 활동이 어려워 집을 보수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완공식에 참석한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이군 가정에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KB손보 노동조합은 가구를 선물했다.
양 사장은 “집은 단순히 의식주 해결을 넘어 꿈과 희망을 키우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군이 새로운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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