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P 판매비중 지난 1분기 27%→29.6% 상승전 세계 운행되는 車 10% 포스코에서 생산된 제품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일반 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10%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포스코는 주요 산업별로 고부가가치 제품(World Top Premium)을 개발해 기술력을 선도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WTP 판매 비중은 지난해 1·4분기 27%에서 지난 분기 29.6%로 증가했다. WTP판매 비중 증가는 곧바로 포스코 수익성으로 연결되고 있다.
최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글로벌 산업트렌드를 주도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소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고부가 프리미엄 철강재를 더 많이 개발하여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이 자부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은 자동차강판이다. 포스코는 1973년 국내 자동차사에 열연코일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 중반 이후 미국, 일본의 자동차회사와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00년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자동차강판을 생산 및 판매해오고 있고 현재, 포스코는 세계 톱15 자동차사에 모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운행되는 자동차의 10%가 포스코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만들어진 자동차일 정도다. 글로벌 주요 철강사 중 철강 제품에 자동차강판 비중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가 포스코다.
포스코는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 로부터‘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0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한 것.
한편, 포스코는 27일부터 28일까지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공급사,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31회 포스코 기술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포항공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실질, 실리의 기술 개발을 위한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됨은 물론, 차세대 기술혁신을 토론하고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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