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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우선협상대상자에 넷마블 선정···1.8조 베팅

웅진코웨이 우선협상대상자에 넷마블 선정···1.8조 베팅

등록 2019.10.13 19:1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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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우선협상대상자에 넷마블 선정···1.8조 베팅 기사의 사진

국내 렌털시장 1위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게임업체 넷마블이 선정된다.

13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웅진코웨이의 지분 25.0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보유 지분 전량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치러진 본입찰에는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참여했으며, 넷마블은 1조8000억원 중반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에 대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지 않다가 본입찰에 ‘깜짝’ 참여한 바 있다. 넷마블은 본입찰 마감 당일 입장자료를 통해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 기술과 IT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량 자회사 확보로 인해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웅진그룹은 올해 초 코웨이 지분 25.08%를 확보하는데 총 1조8900억원을 투입했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렌털시장의 독보적 1위로, 지난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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