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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반등 출발···장중 1500선 회복

코스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반등 출발···장중 1500선 회복

등록 2020.03.20 09:25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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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힘입어 20일 코스피가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85포인트(2.80%) 상승한 1498.49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4%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1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0억원, 196억원 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16억원 매도하고 있다.

전날 밤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은은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600억달러 이내에서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

이번 스와프 계약 체결로 급격히 출렁됐던 금융·외환시장이 신속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통화 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은 제2의 외환보유고가 생긴 것과 마찬가지”라며 “계약을 체결한 것만으로도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심리를 누그러뜨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78포인트(3.92%) 뛴 445.1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253.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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