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캠코와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 수행했다. 선가와 운임의 이론적 관계를 활용해 해운시황 변동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실무적으로 미래 해운시황 예측에 따른 해운업 투자와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캠코는 연구에서 건화물(dry cargo) 중고선 선가·운임 비율은 장기적으로 평균회귀현상을 보이며, 선가·운임 비율 등락의 98.4%는 선가에 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현재 선가·운임 비율과 평균값 차이를 통해 해운시황을 파악하고 미래 선가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캠코 측은 선가·운임 비율분석을 통해 선가가 운임대비 저평가 또는 고평가됐는지를 파악함으로써 투자와 리스크 관리 전략을 펼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는 2009년부터 28개 해운사 선박 125척에 1조8152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국적선사 소유 선박의 해외 헐값 매각을 방지하는 등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이후 해운시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 등 구조적 변화를 맞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해운시황에 대응해 중소해운사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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