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진영 싸움으로 역부족"
심 전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가 다시금 대선 시즌2로 극단적인 진영 싸움으로 혼탁해지는 것을 보고 경기도를 온전히 도민의 품으로 돌리겠다는 각오 만으로 역부족인 것을 깨달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선 후 당이 5% 이상 패배해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낮다는 정치적 계산 대신에 경기도가 키운 보수 진영 최다선 국회의원이자 일꾼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 만으로 도지사에 출마했다"면서 "개인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혜 예비 후보를 지지하며 힘을 실었다. 그는 "제가 가졌던 경기 발전의 꿈은 김 예비 후보가 잘 이뤄나갈 것이라 기대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의 필승을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 전 의원의 사퇴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김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오는 22일까지 본선에 진출할 후보자를 결정한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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