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2일 목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금융 흥국생명, 유상증자 2300억원 확정···티시스·티캐스트 참여

금융 보험

흥국생명, 유상증자 2300억원 확정···티시스·티캐스트 참여

등록 2022.12.21 17:45

이수정

  기자

공유

흥국생명, 유상증자 2300억원 확정···티시스·티캐스트 참여 기사의 사진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자본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2300억원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마련한다.

흥국생명은 태광그룹 계열 비상장사인 티시스와 티캐스트가 총 2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참여액은 티시스(옛 태광관광개발)가 2000억원, 방송 콘텐츠업체 티캐스트가 300억원이다.

총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 14일 공시한 2800억원에서 5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전환우선주 규모도 297만주에서 244만주로 축소됐다. 최근 시장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따라 증자 규모가 감소했다는 게 흥국생명 측의 설명이다.

티시스는 태광산업이 지분 46.3%,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다. 티캐스트는 이 회장이 과반 지분(51.8%)을 보유하고 있는 홈쇼핑업체 티알엔의 100% 자회사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달 1일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 행사를 연기했다가 금융시장 신뢰도 하락 우려가 나오자, 이를 번복하고 조기상환권 행사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가 논란을 빚었던 태광산업은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