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양반김 2종은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과 '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 등으로 구성됐다.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의 김 수확 기간 중 초기에 채취하는 어린 원초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라남도 신안갯벌에서 자란 수확 초기 한정의 곱창돌김 원초로 만들었다.
국내 조미김 시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조미김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 증가와 국내 도시락 김 소비량 증대로 1986년 200억원에서 1988년 6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게 됐다. 동원은 1990년 10월 국내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20년 이상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운은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를 꼽는다.
원초감별사들은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김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원초를 선별해 확보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원초란 바다에서 자라나 가공되기 전까지의 김의 원재료를 말하는데, 검은색 바탕에 붉은 빛을 띠며 윤기가 나야 좋은 원초라 할 수 있다.
동원F&B는 조미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Eco-Friendly Package)'를 선보이는 등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한 친환경 제품으로, 플라스틱은 물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누적 100톤 이상의 플라스틱과 약 20톤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동원F&B는 브랜드 팝업스토어, 신규 CF 론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한식 HMR 브랜드 '양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해 7월에는 배우 정해인을 모델로 '양반김'의 신규 TV CF를 공개하기도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초사리김, 곱창돌김 등과 같이 차별화된 원초로 만든 프리미엄 조미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38년 양반김의 노하우를 통해 원초 본연의 맛과 영양은 물론 바삭한 식감과 불향이 가득한 프리미엄 조미김을 마음껏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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