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시와경제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시 내에서 진행 중인 주요 재개발 구역 10곳에서 공급될 공동주택이 9949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만 해도 링크시티(포스코이앤씨), 푸르지오 클라시엘(대우건설) 등의 공동주택 분양이 예정돼 있다. 최근 법원행정 타운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되면서 향후 의정부시의 인구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도시와경제 측은 전망했다.
인구 증가와 더불어 사회간접자본의 확충(7호선 연장, GTX-C, 수도권 광역 철도망, 교외선, 도로교통 여건 개선 등)이 산업인프라 조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 투자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가 참여한 도시개발사업 리듬시티 내에는 YG, 네이버, 넥슨 등이 참여한 I-DMC(디지털미디어클러스터)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IDC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시와경제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청사 소재지이긴 하지만 과거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서울의 인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으로 꼽혀 왔다"며 "구도심 재개발과 미군부대 이전 사업,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도시의 기능이 회복돼 향후 성장 가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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