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진행되는 이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했던 이 회장은 선대회장의 추도식에 맞춰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추도식 후 용인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도식과 사장단 오찬은 이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18일 이 선대회장의 3주기와 신경영 선언 3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9일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에서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이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지난 주말에는 이 회장이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LJF(이건희와 일본 친구들)' 정례 교류회를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했다.
1987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삼성을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킨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선대회장은 취임 당시 10조원이었던 삼성의 매출액은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으며,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400배 가까이 성장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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