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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산업부·과기부, 반도체 소부장 기술개발에 1500억 규모 공동 지원

이슈플러스 일반

산업부·과기부, 반도체 소부장 기술개발에 1500억 규모 공동 지원

등록 2024.03.05 15:46

김선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을 본격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강경성 산업부 1차관과 이창윤 과기부 1차관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의 반도체 장비 기업 테스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월25일 반도체 인재양성 현장(KAIST) 방문에 이어 양 부처가 함께하는 두 번째 공동 행보이다.

'테스'는 플라즈마 CVD(웨이퍼 위에 화학물질을 기화시켜 박막을 증착하는 장비) 증착과 건식세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용인·화성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개발에 올해 1천500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부장 분야 기업들이 개발된 제품의 양산 시험에 나설 수 이는 공동 양산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추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에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사업 확대와 자립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작년 결성된 3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의 집행이 올해 시작된다. 또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대출·보증 프로그램도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8조원 규모로 지원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소부장 기업이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윤 1차관도 "정책 실행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정부가 원팀이 되어 반도체 소부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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