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순자산 규모는 5123억원이다. 지난달 6일 2300억원 규모로 상장한 지 약 1개월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으로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하여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현재까지 수익률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상장일(2월 6일) 이후 지난 20일 기준 해당 ETF의 수익률(NAV, 연환산 기준)은 3.648%로, 국내 상장된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1위 수준이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팀장은 "본 ETF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 운용하며 국내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주가지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과 물가 하락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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