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기 정기 주총서 올해 사업계획 밝혀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들은 경험을 중시하고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기본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2024년은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며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수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면세(TR) 부문은 최근 문을 연 인천공항점 조기 안정화와 더불어 시내점, 온라인, 국내외 공항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호텔·레저 부문은 위탁운영 사업 및 브랜드 활용 사업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손익 구조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 3조5685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27.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5% 늘었다.
이 밖에 이 사장은 올해 경영 과제로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변경, 재무제표,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을 승인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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