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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6월 중순까지 수출 9%↑...9개월 연속 '플러스' 유력

이슈플러스 일반

6월 중순까지 수출 9%↑...9개월 연속 '플러스' 유력

등록 2024.06.21 10:58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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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중국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하락세를 보였으나, 7월과 10월에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 1.6% 증가하는 등 점차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어 인천항 물동량 누계를 가집계한 결과 300만TEU를 돌파했다. 다가오는 2023 계묘년(癸卯年)에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인천항의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무역선박들이 27일 오후 수출 중고차 선적 작업을 하기 위해 항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올해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중국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하락세를 보였으나, 7월과 10월에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 1.6% 증가하는 등 점차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어 인천항 물동량 누계를 가집계한 결과 300만TEU를 돌파했다. 다가오는 2023 계묘년(癸卯年)에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인천항의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무역선박들이 27일 오후 수출 중고차 선적 작업을 하기 위해 항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6월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9% 가까이 늘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유력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관세청이 밝히기를 6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7억5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8.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과 같았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데 이어 이달에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다면 9개월 연속 플러스(+)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50.2%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석유제품(6.0%), 무선통신기기(10.0%) 등도 늘었다.

반면 승용차(-0.4%), 철강제품(-4.3%), 선박(-40.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3.5%), 중국(5.6%), 베트남(30.7%)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대미(對美) 수출액은 71억3천400만달러로 대중(對中) 수출액(70억3천400만달러)보다 많았다.

반면 유럽연합(EU·-7.3%)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42억3천300만달러로 0.6%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비(-16.3%), 석탄(-28.8%), 승용차(-44.1%) 등의 수입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0.8%), EU(-7.2%), 일본(-12.6%)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15억1천800만달러 흑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3억2천1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대중 무역수지는 5억9천300만달러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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