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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최상목 "기상이변에 7월 물가 일시적 반등 전망...8월 이후부터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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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상이변에 7월 물가 일시적 반등 전망...8월 이후부터 안정"

등록 2024.07.23 10:29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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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대책 전달체계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대책 전달체계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8월 이후부터 안정 흐름을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이달 중 배추·무 비축분을 하루 300톤(t) 이상 방출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8월 이후부터는 농산물 수급 등 전반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를 언급하며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피해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조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도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을 위해 다음 달 중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 감소가 심화하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하반기 일자리 예산 4조6000억원을 신속 집행하고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지역고용촉진지원금과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등의 지원 대상을 5만명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도 하반기 차질 없이 집행한다. 정부는 상반기 연간 계획의 63% 수준인 약 400조원을 신속 집행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22조원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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