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난 22일 진행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용을 반영해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청문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한 김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부 세수 결손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의가 나왔다.
김 후보자의 병역 면제, 자녀 인턴 채용 과정, 과거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도 쟁점이 됐다. 다만 전반적으로 김 후보자가 금융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데는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여야 간 의견이 모아졌다.
김 후보자는 1994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7회로, 30여년 동안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등 공직을 거쳤다. 거시 경제와 국내·국제 금융 분야가 전문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으며 지난 8일 퇴직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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