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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폭발·화재 가능성' BMW·기아 등 103개 차종 17만2976대 리콜

이슈플러스 일반

'폭발·화재 가능성' BMW·기아 등 103개 차종 17만2976대 리콜

등록 2024.08.08 10:01

수정 2024.08.08 10:06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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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에서 TSP 등급을 획득한 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차 제공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에서 TSP 등급을 획득한 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차 제공

국내외 업체가 만든 자동차에서 이상이 드러나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KGM커머셜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9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

BMW 320d 등 98개 차종 11만3197대는 교체용 조향 핸들을 장착할 경우 에어백 모듈 인플레이터(에어백 팽창 가스 발생장치)의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되는 문제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에어백이 터지면서 과도한 폭발 압력이 발생해 운전자가 다칠 위험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싼타페 등 2개 차종 4만3926대는 2열 시트 좌·우측 하단의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리콜한다.

또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FCEV) 38대는 조향 피트먼암(회전운동을 수 운동으로 변환하는 부품)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위험으로 오는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 쏘울 1만576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돼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KGM커머셜의 스마트110E 52대는 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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