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 금요일

  • 서울 24℃

  • 인천 25℃

  • 백령 24℃

  • 춘천 25℃

  • 강릉 24℃

  • 청주 26℃

  • 수원 24℃

  • 안동 25℃

  • 울릉도 28℃

  • 독도 28℃

  • 대전 26℃

  • 전주 27℃

  • 광주 24℃

  • 목포 25℃

  • 여수 29℃

  • 대구 28℃

  • 울산 26℃

  • 창원 28℃

  • 부산 27℃

  • 제주 26℃

유통·바이오 '주거 공간 혁신' 이룬 한샘, 리모델링 '밸류체인' 구축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주거 공간 혁신' 이룬 한샘, 리모델링 '밸류체인' 구축

등록 2024.08.29 11:06

윤서영

  기자

공유

한샘 유로키친 시리즈. 사진=한샘 제공한샘 유로키친 시리즈. 사진=한샘 제공

주거 공간 혁신에 꾸준히 힘을 쏟아온 한샘이 탄탄한 리모델링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한샘은 부엌 가구뿐 아니라 욕실, 침실 등 집안 전반에 걸친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하며 리모델링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샘은 전국 주요 상권의 43개 디자인파크와 리하우스 대리점 760여개, 2만여개의 제휴점(한샘 제품 취급 인테리어 사업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몰인 '한샘몰' 등을 운영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500여명의 인테리어 전문 설계 상담사(RD)가 고객의 집을 설계하고 시공협력기사 3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샘은 1976년 주거 문화가 아파트 중심으로 점차 옮겨가면서 입식 부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 캐비닛 스타일의 블록형 주방인 '로얄'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현대식 부엌을 선보였다.

이후 1977년에는 국내 최초로 부엌가구를 수출했으며 1980년대에는 사용자의 키와 동선을 고려한 '시스템 키친'을, 1990년대에는 빌트인 가전을 설치해 스마트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키친'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국내 부엌가구 시장을 선도했다.

한샘은 이를 바탕으로 키친, 바스, 수납, 도어, 창호를 비롯한 건자재, 생활용품 등 집에 대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인테리어 브랜드로 나섰다.

이중에서도 바스의 경우 판넬, 플로어, 상부장, 거울, 세면기, 하부장, 양변기 등 겉으로는 품질을 알 수 없는 여러 상품들이 사용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진 것을 간파해 바스 세트라는 상품을 출시했다. 단품 제품을 조합해 공사하는 사설업체와 달리 욕실 모든 제품과 시공, AS까지 한샘 브랜드 자체적으로 이뤄진다.

한샘은 지난 12일부터 집에서도 아늑한 침실 연출을 제안하며 '호텔룸이 집으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텔침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워라밸' 등 휴식의 가치가 중요해진 것은 물론 코로나 이후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와 원가 상승,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가 폭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로지 소비자의 편의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홈 리빙의 표준이라는 헤리티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